전광인·이재영, 올스타 투표서 최고 인기선수 확정...높은 배구 인기 실감

전광인·이재영이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거듭났다.

역대 최다 팬투표 참여가 이루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전광인(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 남녀부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를 포함해 총 48명의 올스타 명단이 3일 확정된 것.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20일부터 2일까지 총 14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모바일)를 통해 진행했다.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9만4673표, 1일 평균 6762표가 투표돼 지난 시즌 대비 총 득표수 61.9%, 1일 평균 66.7% 증가(2015-16시즌 총 5만8671표, 1일 평균 4513표), 높아진 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팬 투표에서 K스타팀의 전광인과 이재영은 각각 6만2123표, 6만4382표를 받으며 남녀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전광인은 이번 시즌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선두권에 올려놓으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재영 역시 흥국생명이 리그 1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여자부 올스타 최다득표자였던 양효진을 눌렀다.

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올스타전은 ‘#INVITATION 0122’라는 타이틀로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을 초청한다는 의미를 갖고 다채로운 팬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