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7년’] 최승호 PD "해고무효소송 재판, 역사에서 패배한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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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7년' 스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전 YTN PD와 전 MBC PD가 해고 무효 소송 재판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전 YTN PD였던 노종면 PD는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에서 열린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언론시사회에서 “YTN 해고 무효 소송은 대법원 판결이 끝났다. 6명 중 3명은 해고 무효 판정으로 복귀했고, 3명은 패소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전 MBC PD였던 최승호 PD는 “역사에서 패배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인 후 “MBC는 2심까지 승소했다. 마지막으로 대법원에서 MBC에서 170일 동안 파업한 것이 공정하다는 것으로 판결이 나면, 앞으로도 공정방송이 저해될 때 정당한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언론의 자유가 새로운 단계로 신장될 수 있는 것이다. 과연 그 판결을 언제 법원이 내릴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에는 YTN과 MBC에 MB정부의 낙하산 사장이 선임되면서 반대 투쟁에 참여한 직원들이 해고 된 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