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픽미아저씨로 분장! 소다남매까지 속아 '역시 명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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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자녀인 소다남매까지 속이는 완벽 분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범수는 영화 촬영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소다남매를 위해 캠핑을 준비했다.

더불어 아이들끼리 캠핑장으로 오는 동안 소다남매를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해 캠핑장 매표소 아저씨로 변신했다.

소을이의 리드로 캠핑장에 도착한 소다남매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빠 이범수는 없고 ‘픽미’ 노래를 틀고 다니는 매표소 아저씨를 보자 울음을 터트리며 줄행랑을 쳤다. 소다남매에게 다가간 이범수는 “아빠 있는 곳을 아니 나를 따라오라”며 아이들을 인솔했고 가는 도중 도중 걸음을 멈추고 ‘픽미 댄스’를 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눈치를 채지 못한 소다남매는 ‘픽미’ 춤을 추는 매표소 아저씨 눈치만 보며 따라갈 수 없는 상황. 결국 크게 울음을 터트린 소다남매에게 분장을 벗고 다가간 이범수를 보자 소다남매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실제 촬영일, 뒤늦게 도착한 현장 매니저 및 제작진 일부까지 “저 매표소 아저씨 좀 특이하네”라 할 정도로 주변을 모두 속인 이범수의 완벽 분장과 능숙한 변신 연기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역시 베테랑 명배우”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변장 아이디어도 즉석에서 이범수 아빠가 낸 것. 준비된 것이 없음에도 완벽하게 변장하는 능숙함에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범수와 소다남매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 교육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지하철 매너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이범수식 교육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범수와 소다남매가 출연하는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