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종합┃2016 SBS 연기대상] 대상 한석규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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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6 SAF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이휘재, 장근석, 민아가 MC를 맡았다.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이후 5년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규는 “가끔 직업란에 연기자라고 적을 때, 제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신인 시절 많은 분들이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데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는지 생각해봤다. 밤하늘의 바탕은 어둠이다.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다. 어쩌면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이번에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한 가장 큰 계기이자 강은경 작가의 기획 의도는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길 바라며’ 라는 고은 선생님의 문구였다. 많은 제작진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SBS 연기대상은 장르, 판타지, 로맨스코미디, 장편 등의 세부적인 영역으로 나눠 수상을 했다. 그 결과 다관을 수여한 수상 내역이 다수를 차지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7관왕을 했다.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최우수상을 포함해 5개 부문 상을 차지했다.

우수상 부문에서는 장편 여진구(‘대박’)-김지영(‘사랑이 오네요’), 로맨스 드라마 강민혁(‘딴따라’)-민아(‘미녀공심이’), 장르 부문 유승호(‘리멤버’)-유연석,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 판타지 부문 강하늘(‘달의연인’)-오연서(‘돌아와요 아저씨’)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은 장편 부문에는 장근석(‘대박’)-김해숙(‘그래그런거야’), 로맨틱 코미디 부문 조정석, 공효진(‘질투의화신’) 남궁민(‘미녀 공심이’), 장르&판타지 부문에 김래원, 박신혜(‘닥터스’), 이민호(‘푸른 바다의 전설’)가 수상했다.

이하 2016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뉴스타상=고경표(‘질투의 화신’), 혜리(‘딴따라’), 김민석(‘닥터스’), 양정원(‘우리 갑순이’) 문지인(‘닥터스’), 곽시양(‘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정해인, 민아(‘미녀 공심이’), 백현(‘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특별연기상(장편드라마)=송재림, 김소은(‘우리 갑순이’)

▲특별연기상(로맨틱코미디)=온주완(‘미녀 공심이’), 서지혜(‘질투의 화신’)

▲특별연기상(장르)=박성웅(‘리멤버-아들의 전쟁’), 전효성(‘원티드’)

▲특별연기상(판타지)=성동일(‘푸른 바다의 전설’), 서현(‘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베스트커플상=유연석,서현진(‘낭만닥터’)/이준기,이지은(‘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민호,전지현(‘푸른 바다의 전설’)

▲공로상=장용(‘우리 갑순이’)

▲10대스타상=남궁민(‘미녀 공심이’), 서현진(‘낭만닥터 김사부’), 조정석(‘질투의 화신’), 박신혜(‘닥터스’), 이민호(‘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푸른 바다의 전설’), 이준기(‘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김성령(‘미세스캅 2’), 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 장근석(‘대박’)

▲우수연기상(장편)=여진구(‘대박’), 김지영(‘사랑이 오네요’)

▲우수연기상(로맨틱코미디)=강민혁(‘딴따라’), 민아(‘미녀 공심이’)

▲우수연기상(장르)=유승호(‘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연석(‘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낭만닥터 김사부’)

▲우수연기상(판타지)=강하늘(‘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오연서(‘돌아와요 아저씨’)

▲최우수연기상(장편)=장근석(‘대박’), 김혜숙(‘그래 그런거야’)

▲최우수연기상(로맨틱코미디)=남궁민(‘미녀 공심이’), 조정석(‘질투의 화신’), 공효진(‘질투의 화신’)

▲최우수연기상(장르/판타지)=김래원(‘닥터스’), 이민호(‘푸른 바다의 전설’), 박신혜(‘닥터스’)

▲한류스타상=이준기(‘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대상=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