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김남희와 '신천지' 홍보 동영상 등장 ? …신천지 측 “우리 동영상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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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WPG 홍보영상 캡처

반기문, 김남희와 '신천지' 홍보 동영상 등장 ? …신천지 측 “우리 동영상 아니다” 반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신천지' 관련 단체 영상 등장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천지 측은 자신들의 홍보 영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대권도전 의사를 나타낸 후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기독교계가 이단으로 분류한 '신천지' 관련 영상 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등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오늘(29일) 누리꾼들은 유튜브에 등장한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홍보영상을 놓고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IWPG 홍보 동영상은 아랍어와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진 6분 11초 분량의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반기문 총장과 김남희 IWPG 대표는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면서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라는 소개 장면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김남희 대표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후계자라고 불릴 만큼 실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신현욱 목사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천지 이만희 대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도 사진을 찍어 홍보하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자신들의 홍보 동영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