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화랑’ 中 동시방영 중단, 공식통보 받은 뒤 입장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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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드라마 ‘화랑’의 중국 동시방영이 돌연 중단된 가운데, KBS가 입장을 밝혔다.

KBS 콘텐츠사업부 관계자는 27일 오전 엔터온뉴스에 “LETV로부터 KBS2 월화드라마 ‘화랑’의 동시방영 서비스가 힘들 것 같다는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방송분의 방영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입장을 받은 뒤에 반응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방침은 LETV로부터 어떤 입장이 전해지냐에 따라 달라질 듯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동시방송 중단의 이유로 ‘한한령’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제작과정에서 문제여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여러 정치 상황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KBS 방송사 측면에서 우려를 하고 있긴 했다”고 설명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당초 중국 LETV에서 회당 최고가로 계약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