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정치권 공방, 野 "즉각적인 해명과 검찰 수사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 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기문 총장측은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라며 부인했으나 야권은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화 23만 달러, 한화로 약 2억 8천만 원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외교부 장관이었던 지난 2005년에 20만 달러를 받았고, 2007년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축하 선물조로 다시 3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이다.
유엔 대변인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완전히 근거 없는 허위"라며 부인했다.
또한 반기문 총장의 국내 측근 인사도 반 총장은 공직 재임 중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연차 전 회장도 이치에 맞지 않는 허구이며 결코 돈을 건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야당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 총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대응에 나섰다.
야당은 즉각적인 해명과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수사가 중단되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박연차 게이트가 반기문 총장 귀국을 앞두고 갑자기 다시 불거졌다.
반기문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정치권 공방, 野 "즉각적인 해명과 검찰 수사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 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기문 총장측은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라며 부인했으나 야권은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화 23만 달러, 한화로 약 2억 8천만 원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외교부 장관이었던 지난 2005년에 20만 달러를 받았고, 2007년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축하 선물조로 다시 3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이다.
유엔 대변인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완전히 근거 없는 허위"라며 부인했다.
또한 반기문 총장의 국내 측근 인사도 반 총장은 공직 재임 중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연차 전 회장도 이치에 맞지 않는 허구이며 결코 돈을 건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야당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 총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대응에 나섰다.
야당은 즉각적인 해명과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수사가 중단되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박연차 게이트가 반기문 총장 귀국을 앞두고 갑자기 다시 불거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