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하룻밤' 영국 순방 당시 호텔 화장대 사진 보니…여배우 분장실?
영국 순방 당시 설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화장대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1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박 대통령이 2013년 영국 순방 당시 하룻밤 머물렀던 호텔에 설치한 박 대통령의 화장대 사진을 공개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측은 제보를 받은 사진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객실 화장대 앞으로 조명등 두 개와 스크린 형태의 장막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13일자 중앙일보는 칼럼 ‘대통령의 하룻밤’에서 런던 주재 한국 공무원의 말을 빌어 박 대통령의 영국 순방 당시 객실에 내린 주문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공무원은 “대통령이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는 곳은 대낮처럼 밝아야 하고, 대통령이 거울 보는 곳의 뒤편에 흰 장막을 쳐 거울 속에 대통령의 모습이 비칠 때 다른 사물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