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1년 만에 0.25%p↑

미국 기준금리 인상…1년 만에 0.25%p↑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포인트 올렸다.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몸살에 걸린다’는 속설처럼 이는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에 금리인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도 금리인상을 예고하는 통화방향을 시사했다.

지난 15일 기준금리 동결 후 통화정책방향문에 ‘앞으로 기준금리 결정에 미국의 긴축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내년에만 기준금리를 3차례 더 올릴 예정인 가운데 향후 한은의 금리인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