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김윤혜가 남성 역할을 맡으면서 준비했던 과정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언론시사회에 주지홍 감독을 비롯해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
이형(차태현 분)이 말희(김윤혜 분)의 몸으로 들어가, 남자 역할을 맡게 된 김윤혜는 이에 대해 “처음에 남자를 생각했을 때, 지하철이나 남자 분들이 어떻게 앉으실 지를 생각해봤다. 남자 분들은 워낙 편하게 앉으시니까 그걸 따라하면서 자세를 표현했다. 또, 태현 선배님이 현장에서 하시거나 보여주시는 모습도 떠올리면서 했다. 특별하게 후유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윤혜는 전교 1등 모범생으로 겉으로 봤을 때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남자친구와의 연애 문제로 인해 중요한 선택의 기로 앞에 서게 된 그 때 이형(차태현 분)이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말희 역을 맡았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가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웃음빵빵 새해 첫 코미디 작품이다. 내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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