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완영·정동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 "본인들 의사부터 물어봐야 한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이사장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에 대해 "악의적 의혹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조특위 위원 사보임 문제를 논하기 전에 그것이 진실인지 (파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택 원내대표는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데 본인들이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들의 의사를 들어보고, 진실을 파악한 후에 보임이라든지 사임이라든지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과 정 이사장이 JTBC가 입수해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 증언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은 " 12월 4일 고교(대륜고) 후배인 정동춘 이사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얘기를 내가 정 이사장에게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