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하트여왕 정체 박기영, 출연 소감 "무대공포 있는데 '복면가왕' 무대는 오히려 편해…"
‘복면가왕’ 하트여왕의 정체 박기영이 출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박기영은 지난 18일 MBC 복면가왕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하트다 하트 여왕 박기영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날 박기영은 “2주 동안 비밀 지키느라 간질간질 했는데 시원하게 인사 드려요. 복면가왕 무대는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고 망설이다 오른 무대입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긴장하면서 준비했어요”라고 했다.
또 “많은 생각들이 오갔지만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른 순간 너무 깜깜하고 아무것도 안보여서 오직 노래에만 집중하게 되는 거에요. 이거네… 했습니다”라고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박기영은 무대공포가 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박기영은 “사실 전 무대공포가 있어요. 그 공포를 이겨낼 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할 때도 많았어요. 너무 긴장해서 리허설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럴 때마다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복면가왕 무대가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오히려 편한거에요. 다시 무대에 선지 2년만에 이렇게 무대를 즐겨본 건 처음인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박기영은 “6년 만에 발매하는 새로운 싱글 ‘자연의 법칙’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부탁하며 “신곡 홍보하러 복면가왕 나간 거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글 말미에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