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김성준 앵커가 현재 시국에 넣고 싶은 클로징 멘트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홀에서 진행된 SBS ‘8뉴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김 앵커는 “앞서 사진촬영에서 파이팅 포즈를 하는 것이 꺼려졌다. 앵커가 돼서 기쁘고 잘 해야겠다는 상황으로 뉴스 진행을 하게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비롯해서 SBS 뉴스를 책임지고 말들어가야 할 간부들이 취재기자 후배들이 마음껏 현장을 뛰면서 현장을 감시하는 본연의 임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것에 반성하게 된다”라며 “지금부터라도 권력을 감시하고 언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반성의 클로징 멘트를 넣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SBS는 그 일환으로 뉴스 진행자를 교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선보인다.
이날 현장에는 8시 평일, 주말 뉴스를 맡은 김성준, 최혜림, 김현우, 장예원 앵커가 참석했다. 새롭게 교최된 앵커가 진행하는 ‘SBS 8뉴스’는 19일부터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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