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최진호가 유연석에게 사망진단서 조작을 의뢰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2회에서는 도윤완(최진호 분)이 강동주(유연석)에게 사망진단서 조작을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윤완은 강동주에게 조작된 사망진단서를 내밀었고, "자네는 사인만해서 그대로 입력하면 돼"라며 지시했다.
최진호가 건넨 것은 탈영병의 사망진단서였고, 강동주는 "이 환자 아직 사망 안 했습니다. 지금 저더러 거짓말을 하라는 겁니까"라며 분노했다.
최진호는 "살다 보면 진실보다 침묵이 약이 될 때가 있어.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하면 돼"라며 설득했고, 강동주는 "지금 이 자리 못 보고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일어섰다.
그러나 최진호는 "정의감으로 객기부리는 건 어린 시절에나 하는 짓이야. 자네 이제 어른이잖아. 조용히 심플하게 가자"라며 독설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