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가정의학과 의사 박용우가 검증되지 않은 ‘센 정보’보다 건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박용우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교양프로그램 ‘닥터고’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깊은 정보를 주면 특정인을 위한 것이고, 뭉뚱그려 말하면 상식이 되어버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이다 보니까 ‘센 것’을 찾는다. ‘센 것’이란 검증은 되지 않았으나 사람들의 눈을 끌게 하는 정보다. 이것을 방송에 내보냈을 때 방송이 재밌을 수는 있으나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다. ‘센 것’만 찾는 제작진들의 반대에 서 있으려고 한다. 대신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잘 찾아서 재미를 붙여 내보내겠다”고 전했다.
‘닥터고’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와 헷갈리는 의학 정보를 찾아가는 의학정보쇼로,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