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김성주가 지난 2월 황반변성으로 방송을 3주 동안 쉬었던 일에 대해서 털어놨다.
김성주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교양프로그램 ‘닥터고’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2월 3주 동안 방송을 쉬었다. 나를 비롯해 많은 중년들이 견디는 어려움이다. 나 정도 나이가 되면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아이들은 성장중이다. 기대에 부흥해야 하기 때문에 나 개인에 대해 생각을 못할 때다. 나를 생각하는게 사치라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아버님도 지난 6월에 돌아가셨는데, 몸이 굉장히 안 좋으셨다. 그때부터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나뿐만 아니라 40대가 겪을 수 있는 증세라고 하더라. 쉬면 자연 치유 되는데 왜 안 쉬냐고 반문하시더라. 3달 쉬라고 했는데, 3주 동안 쉬었다. 그리고 회복이 조금 됐다. 오른쪽 눈에 살짝 얼룩이 남아 있는 상태고, 왼쪽눈을 많이 쓰다 보니 시력이 조금 떨어졌다. 원래 내가 시력이 굉장히 좋아서 1.5였는데, 지금은 0.8 정도 된다. 오래 거듭되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재발하지 않도록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지금은 집에서도 아내가 많이 신경 써준다”고 말했다.
‘닥터고’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와 헷갈리는 의학 정보를 찾아가는 의학정보쇼로,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