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활약 선수’ 호날두,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영예 안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한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자는 예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포르투갈과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호날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13일(한국시각) 파리에서 개최한 2016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이 그에게는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즉,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과거 각각 3회씩 발롱도르를 차지한 요한 크루이프(1971, 1973, 1974), 미셸 플라티니 (1983, 1984, 1985), 그리고 마르코 판 바스텐(1988, 1989, 1992)을 제치고 4회 수상자로 등극했다.
이에 리오넬 메시(총 5회 수상)에 이어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를 두 번째로 많이 차지한 선수로 떠올랐다.
한편 호날두는 2016년 레알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총 55경기 51골 17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 리그와 EURO 2016,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연말 일본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소속팀 레알과 세계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