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수사대 추적중' 우병우 현상금 펀딩 계좌도 개설, 정봉주 "잡을 때까지 쭉 가고 액수는 날마다 공개한다"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공개수배에 이어 현상금 펀딩 계좌도 개설돼 눈길을 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공개수배를 선언하면서 현상금 펀딩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정 망가뜨리고 도망 중인 우병우 현상수배합니다. 국민수사대가 추적중, 곧 잡습니다"라며 현상금 펀딩 계좌를 공개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펀딩은 잡을 때까지 쭉 가고 액수는 날마다 공개합니다. 공공의적 잡을 때까지 계속 고고씽∼!"이라고 했다.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의 제2차 청문회 당시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을 거부해 동행명령장까지 발부됐다.
이에 국회 입법조사관과 경위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 회장의 자택 등을 하루 종일 추적했지만 우병우 전 수석을 찾는 데 실패했다.
한편 현재까지 우병우 전 수석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