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언제 끝날까? '사유 18가지 중 1가지라도 입증 되면'

Photo Image
출처 :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에서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선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2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열었고 '선별 심리 없다. 준비 절차 마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탄핵 사유가 18개다. 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서 탄핵 가능성 있는 사유만 선별한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기자는 "헌재가 선별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기준이 논란이 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먼저 진행했다가 정당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모든 사항을 들여다 보겠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한 가지라도 먼저 입증이 된다면 나머지는 판단하지 않아도 된다. 그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준비기'를 갖겠다고 했다. 변론 준비절차가 진행된 적 없으나 이번엔 재판관 2~3명을 지정해 사전 정리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