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석사 학위 논문 표절 해명 당시 '이름 모르는 대학' 발언 사과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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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 석사 학위 논문 표절 해명 당시 '이름 모르는 대학' 발언 사과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름 모르는 대학'이라는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강연에서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는 표현을 써 구설수에 올랐다.

이재명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신중하지 못했다"라며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상 강연에서 자신이 야간 특수대학원에 들어간 배경을 설명헸다.

학위가 아닌 공부를 하러 갔고, 그래서 졸업에 필요 없는 논문을 쓰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논문 쓸 때 책은 다 인용을 해놨는데 따옴표를 못 친게 있어 인용표시 그거 인용 안했다고 저보고 표절했다는 거예요"라며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이재명 시장이 해명 과정에서 자신이 다닌 대학을 이름도 모르는 대학으로 지칭하면서 불거졌다.

이재명 시장은 "저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무슨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대학 재학생과 동문들은 반발했고 사과 요구가 빗발쳤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