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프로젝트 팀 마술모자퍼레이드가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OST 가창자로 나섰다.
마술모자퍼레이드는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OST ‘좋은 시절’을 발매했다.
재즈를 바탕으로 록과 팝의 요소를 결합해서 세련되고 간결한 느낌의 음악을 추구해 온 마술모자퍼레이드는 ‘좋은 시절’을 통해 편안하고 여유를 주는 느낌의 선율을 선보였다.
‘좋은 시절’은 싸늘한 아침햇살과 꽃들이 세상에 머물고, 노을 낙엽 지던 시절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사랑 혹은 인식의 대상을 떠올려 보는 시적인 가사의 흐름이 매력적이다.
청춘이 저물고 있음을 느끼는 마음을 토로하는 가사로 나이나 세대를 떠나 인생의 한 시점에서 지난 시절을 그리워한다. 멤버 김기홍(반뮤)이 직접 가사와 곡을 쓰고 기타 연주까지 맡았다.
느리고 가벼운 라틴풍의 리듬이 깔린 이 곡은 직설적인 가사들이 대부분인 요즘 시대에 은유적 표현이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1970년대를 살아 온 극중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는 장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줄 전망이다.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나는 한 산골 소녀의 기적 같은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