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난장’이 밥 딜런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 열린 MBC ‘문화콘서트 난장’에서는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가수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특집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현장에는 평소 밥 딜런의 음악을 좋아했던 ‘난장’의 얼굴마담 짙은과 해쉬, 차가운 체리, SBS 예능프로그램 ‘케이팝 스타 시즌4’에서 맑은 목소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유희열의 극찬을 받아 얼굴을 알렸던 가수 홍찬미가 함께 했다.
첫 무대는 감성 밴드 ‘차가운 체리’였다. 첫곡은 국내에서 김광석의 번안곡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원곡인 ‘돈트 씽크 트와이스 잇츠 올라잇(Don't think twice, lt's alright)’. 그들은 밥 딜런의 원곡에 충실하여 영어와 한국 가사를 믹스해 새로움을 선사했다.
두 번째 차례는 홍찬미였다. 평소 밥 딜런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홍찬미는 가장 좋아하는 ‘블로윈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를 부르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며 난장의 팬들에게 자신을 처음 선보였다. 두 번째 곡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도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차가운 체리’와 ‘홍찬미’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그들은 한 팀같이 안정된 라이브를 선보이며 ‘올 더 웨이(All the way)’와 ‘더 맨 인 미(The men In me)’를 연주했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해쉬는 밥 딜런의 ‘레이 레이디 레이(Lay, Lady, Lay)’와 ‘올 어몽 더 와치타워(All along the watchtower)’를 연주했으며, 마지막으로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를 불러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지난 6일 녹화 된 밥 딜런 특집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 광주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