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판도라’와 ‘라라랜드’가 개봉 첫 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자리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 1029개의 스크린에서 15만 46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판도라’는 원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다. ‘연가시’를 연출했던 박정우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산행’과 ‘터널’을 이어 초대형 스케일과 뜨거운 감동을 가진 재난 영화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어 ‘라라랜드’는 712개 스크린에서 6만 2260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 무대를 만드는 뮤지컬드라마로,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형’은 573개 스크린에서 5만 1238명을, ‘미씽: 사라진 여자’는 533개 스크린에서 3만 4776명을, ‘신비한 동물사전’은 439개 스크린에서 2만 2884명을 모아 각각 3~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