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데뷔 앨범 ‘목소리’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신인가수 정승환이 이별의 아픔을 위로해줄 따뜻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모바일 예능 브랜드 MOMO X를 통해 가수 정승환과 함께 한 <블랙박스 라이브>를 7일 공개했다.
이번 <블랙박스 라이브>의 신청자는 7년의 교제 끝에 이별을 맞이한 15년지기 친구를 위해 직접 사연을 보내왔다. 정승환은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인공 차량 앞에서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그 겨울’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정승환은 자리를 떠나기에 못내 아쉬운 듯 사연 주인공을 직접 뵙고 싶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밝혔고, 차량 근처에서 주인공을 기다리기로 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마친 뒤 현장에 나타난 주인공은 화들짝 놀라며 정승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좋은 노래 잘 듣고 있다”며 팬심을 전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