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 세븐틴 정한과 승관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정한과 승관은 이날 오후 방송될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의 녹화에서는 강압적인 남편의 통제와 아이들의 무관심에 눈물 마를 날이 없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 주인공은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가 그저 가정부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사연을 들은 세븐틴 승관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인공의 아들들에게 “아들들이 노력해야 한다. 저도 연습생 생활하면서 제주도에서 서울로 왔는데, 왜 있을 때 잘하지 못했을까 생각한다. 너희들도 엄마가 설거지하는 게 당연하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며 눈시울이 빨개진 채 말을 이어나갔다.
세븐틴 승관을 제주도에 계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짓게 한 이번 사연과 아이돌 가수를 떠나 아들 대 아들로서 녹화장을 감동시킨 승관의 진심 어린 조언은 이날 오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