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변요한과 김윤석이 함께 엔딩크레딧 OST를 부른 소감을 전했다.
변요한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에서 “과거 수현과 현재 수현이 연아를 위해 치열하게 뛰어다니고 갈등을 하기도 한다. 엔딩크레딧에서는 두 수현이 하나처럼 목소리를 모아 노래한다. 마지막에 관객에게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내가 원해서 한 것은 아니다. 악보를 보여주고 연습하라고 하더라.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변요한은 뮤지컬도 할 정도로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 나는 변요한에게 묻어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윤석은 평생 후회로 남은 과거의 기억을 지닌 채 살아가는 미래의 수현 역을 맡았으며, 변요한은 오래된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순간 30년 후의 미래에서 온 자신과 만나게 되는 과거의 수현 역을 맡았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