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재개발로 구도심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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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개발사업, 재건축·재개발 등 구도심 개발로 낙후된 이미지 개선하고 새로운 주거지 형성

전국 구도심 부동산시장이 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재개발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새아파트로의 인구 이동이 가속화되자 한때 지역 대표 주거지였던 구도심의 노후화가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도시 재생 차원에서 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재개발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특히 택촉법을 폐지함에 따라 신규 택지지구에서의 분양이 줄어들자 도심 내 신규 주택공급이 가능한 이들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도심 개발은 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이미 갖춰진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생활권 변경이 쉽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주거시설이 양호한 새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구도심 개발에 관심은 최근 분양된 아파트 청약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부산의 전통 구도심인 동래구 명륜동 명륜4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자이’가 지난 9월 1순위 청약을 모집한 결과 346가구 모집에 18만1천152명이 몰려 평균 523대 1의 경쟁률 보여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7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 ‘그랑시티자이’ 역시 1차분 1순위 청약결과 3422가구 모집에 총 3만1738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9.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안산서 공급된 아파트 최다 평균 청약 건수와 최고의 청약 경쟁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도심 지역은 교통 및 편의시설이 풍부하지만 신규 택지지구에 밀려 그동안 주목을 덜 받아왔었다”며 “하지만 실수요가 탄탄한데다 부동산 시장도 호전되면서 구도심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이러한 구도심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이다. 이 단지는 ‘지하 2 ~ 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동춘1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프리미엄이 높을 것 기대된다. 총 1,023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사업지 바로 옆에는 공원 부지가 함께 들어서 주거 여건은 더욱 쾌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춘도시개발사업지구는 총 9,500세대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수파크자이는 송도국제신도시와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있고, 차로 5~10분이면 송도센트럴파크까지 닿는다. 송도국제도시 내 학원가,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 업무, 교육, 여가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 도심 전망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구 가까이에는 11km에 이르는 연수 둘레길이 있다. 봉재산, 청량산도 인접하다. 인근에는 송도고, 인천대건고, 연수여고, 인천중, 청량중, 연성중 등이 있고 연수구 중·고교로 통학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 송도IC를 통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인천 지하철역인 동막역과 동춘역이 인접해 있다. 향후 GTX 송도~청량리 노선과 KTX 송도~경부선이 개통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에 있다. 7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목) 1순위, 9일(금)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15일(목)에 당첨자 발표 후 20(화)~22일(목)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