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쓰레기 언론-양아치 野, 대통령 위기&윤창중 성추행 파문 만들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과거 자신이 성추행 파문과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에 닥친 것은 언론과 야당, 친북, 종북, 반미 세력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대연합’ 소속 회원들이 개최한 집회에 참석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 양아치 야당, 친미 반북 세력, 윤창중의 정치적 부상을 시샘하는 여야 정치권 세력이 저 윤창중을 난도질하고 생매장했다”며 “노무현처럼 자살하지 않은 것은 노무현과는 달리 결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대한민국 보수우파 세력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새누리당 비박계, 새누리당의 친박계, 김무성, 남경필, 유승민, 나경원, 서청원, 윤상현, 최경환, 그 많던 박 대통령의 후광에 힘입어 의원님 장관님 소리 듣던 새누리당의 비박계는 물론이고 친박계, 제가 그들의 정치 생명을 반드시 손을 봐줘서 정리를 하고야 말겠다”고 이야기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언론의 선동질만 믿고 자신들이 권력의 단물을 빨아먹게 만든 박 대통령을 하루아침에 배신하고 뭐 내년 4월까지 물러나? 누가 맘대로 물러나냐. 누구 맘대로 탄핵하냐”고 따져 물은 뒤 “침묵하는 보수우파 세력이여, 여러분 우리 모두가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광화문광장에 26만명밖에 모이지 않았는데 190만명 모였다고 새빨간 거짓말하는 게 대한민국 언론이다. 대한민국 언론은 쓰레기다. 내 손으로 대한민국 언론을 혁파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