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박철민이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커튼콜'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훈 감독, 배우 장현성, 박철민, 유지수, 채서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철민은 "우리 영화는 100만만 들어도 1000만 이상의 가치가 있다. 모두 온몸으로 기도하자는 마음이다. 가슴에 담은 공약을 해보자고 찾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비선실세 국정 농단과 관련해 열리는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우울한 계절이고 분노의 계절이다. 100만 관객이 넘으면 촛불을 사서 집회에 나온 분들에게 드리겠다. 촛불 원가가 비싸지 않으니 충분히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제작자도 찬성했다”고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위기 속에서 무대를 완성해가는 내용을 담은 라이브 코미디 영화다. 오는 8일 개봉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