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하드커버의 책. 앨범이라기 보다 하나의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흑백의 사진과 가운데 ‘B1A4’를 뜻하는 로고. 가운데 로고가 없었으면 정~말 아쉬울 뻔했다.
B1A4의 앨범은 한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CD는 유광의 검은색으로 ‘B1A4’의 로고가 눈에 띈다. 커버를 열자마자 단단한 스펀지에 끼워져 있다. 파손의 위험이 적어 보인다.
겨울의 건조한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포토북. 겨울 하면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도 있겠지만 이렇게 건조한 분위기를 표현하니 몽환적이면서도 새롭다. 중간에 있는 이중노출 사진이 몽환적인 느낌을 배로 느끼게 해준다. 뒤 쪽에 위치한 가사집은 배경의 꽃 때문에 살~짝 촌스럽게 느껴진다.
포토카드는 멤버당 2가지 버전, 총 10장 중 랜덤 1장이 들어있다. 무광 코팅의 종이로 고급진 느낌이 들지만 네 귀퉁이가 둥글게 재단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포토카드 뒷면에 새겨진 로고의 위치는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다. (내 것만 그럴 수도ㅠㅠ)
겨울이라는 계절에 돌아온 만큼 겨울의 건조하고 쌉싸름(?)한 분위기를 잘 나타낸 앨범. 앨범의 구성은 단순하지만 전체적인 콘셉트가 아쉬운 부분들을 채워준다. 진영이 프로듀싱한 주옥같은 곡들이 많은 앨범!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in4graphic@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