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잔금대출 가능한 경기 광주 ‘태전파크자이’ 12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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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12월 경기도 광주 태전7지구 13, 14블록에서 선보이는 태전파크자이는 내년부터 시행될 잔금대출 규제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린다"고 1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전매제한, 재당첨제한과 같이 청약자격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대책 이후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는데, 내 집 마련을 위한 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12월에 분양하는 막바지 신규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태전지구는 교통호재의 수혜지구로 서울 및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제2의 분당’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경기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해당 아파트는 소형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드레스룸을 안방(침실)에 조성한다. 주방도 ‘ㄷ’자형태로 구성해 동선의 편리함은 물론,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판상형 위주의 배치로 환기와 채광이 뛰어나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했다. 일부 소형 아파트에는 3면 개방형설계를 적용했는데,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면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소형 평면을 중형 평면처럼 누릴 수 있게 된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광남중학교, 태전초등학교, 광남초등학교, 광남고등학교 등의 학교들이 있다. 향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

태전지구는 지난 9월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을 기점으로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판교까지 20분대, 차량을 이용해 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내년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 2020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완공된다. 또 제3차(2016~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경기 광주~서울 수서역간 복선전철 사업이 반영됐다.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는 집단 대출시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및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아파트의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 1일 공고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안으로 잔금을 갚을 때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고, 대출시 소득심사도 강화된다.

농•축•수협 지역조합 등 상호금융권(제2금융권)과 새마을금고의 주택담보대출에도 분할상환 원칙이 도입될 예정이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집단 대출 중 잔금 대출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 방안이 적용되면 2019년부터 은행권에서 매년 1조 원 규모의 가계부채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계는 분양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는 입주시점에서 중도금 대출을 잔금대출로 전환해 최장 5년까지 이자만 지불하는 거치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분양을 받으면,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의 원금상환 시점이 5년 앞당겨져 상대적으로 가계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태전파크자이는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