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국정교과서 뒤에 '비선 집필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30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국정교과서를 국사편찬위원회가 다시 쓰다 싶이 했다고 앞서 보도했었다"고 운을 뗏다.
이어 "총 37명 중 절반은 근현대사에 집중했다. 현대사 분야 공식 집필자 중에는 김정배 위원장과 중앙박물관 등 국가연구기관 소속인 사람, 식민지 근대화론을 직접적으로 주장한 사람도 포함됐다"라며 절반이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개인 인맥으로 얽혀 있음을 전했다.
과거 국정교과서 집필한 한 교수는 "내부에 전문가 검토진을 만든게 참 이상하다. 과거에도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뉴스룸'은 국정교과서를 역사교사들은 복사해 붙인 교과서, 중고 수준 고려 않은 교과서, 최근 연구 결과 빠진 오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