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해 했다는 소식이다.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호텔에서 자해를 시도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기환 전 수석 측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기환 전 수석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9일 부산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검찰은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전 수석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현 전 수석이 이 회장 등으로부터 뭉칫돈을 받고, 골프나 유흥주점 향응을 받았으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 수석은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30분 전에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