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X진구, 얽힌 인연 보니? ‘연인에서 적으로’
‘불야성’ 이요원과 진구의 사연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이요원은 그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했지만 결국 적으로 조우했다.
지난 29일 오후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는 마침내 조우한 이경과 건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이요원)과 건우(진구)는 12년 전, 일본에서 처음 만났다.
대부업에 종사하는 아버지 밑에서 강압적으로 자란 이경에게, 건우는 신기한 인물이었다. 건우는 실력도 없이 뮤지션을 꿈꿀 만큼, 순수한 영혼이었던 것.
건우는 해맑은 매력으로 이경에게 다가가 “너는 도망치고 싶지 않냐. 진짜 꿈이 뭐냐”고 물은 최초의 사람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로맨스는 짧았다. 이경의 부친이 모든 사실을 눈치 챘기 때문. 이경은 아버지로부터 건우를 지키기 위해,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이후 두 사람은 12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인연에서 악연으로 조우했다.
이경은 더욱 차가웠고, 건우 역시 삶에 찌든 모습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경의 부하직원인 세진(유이)까지 가세하며 두 사람의 달라질 관계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MBC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