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장진 감독이 연극 ‘꽃의 비밀’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DCF 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꽃의 비밀’ 프레스콜에서 장 감독은 “극본은 지난 2014년도 겨울에 썼다. 대부분의 감독이 그렇듯 작품을 쓰고 난 뒤에는 그 작품에 대해 잊는다. 지금 기억은 한국에도 잘 만들어진 상황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상태의 설정을 이태리로 가져간 이유는 희곡을 가지고 외국에 가지고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밀양 아줌마를 표현했다면 더 감칠맛 나게 표현할 수 있었겠지만, 번역하는데 난해한 면이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진 연출을 비롯해 배우 배종옥, 소유진, 이청아 등이 참석했다.
‘꽃의 비밀’은 골 때리는 아줌마들이 펼치는 통쾌한 대 반란 극이다. 오는 29일부터 2017년 2월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