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내면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어쌔신 크리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내면 연기는 쉬웠다. 내가 맡은 칼럼은 비디오게임에는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생각한 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칼럼은 이기적인 캐릭터인데, 어릴 때부터 가족이나 친구들 모두 잃어버리고 혼자 마음대로 자라왔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믿지 않고, 자신의 어떤 것도 희생하길 주저한다. 하지만 자신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자신의 형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게 된다”고 전했다.
극중 마이클 패스벤더는 사형수 칼럼 린치와 500년 전 암살단 일원인 아귈라 1인 2역을 맡았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는 이야기로, 오는 1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