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5명 실종, 그물 끌어올리던 중 파도 덮쳐 전복

선원 5명 실종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722㎞ 해상에서 조업하던 29톤짜리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선장 47살 유 모 씨 등 한국인 4명과 중국인 1명 등 5명이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5천 톤급 경비함정 등 3척과 어선 10척 등을 동원해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파도가 덮쳐 전복됐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