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0만 촛불, 바람 불면 촛불 꺼질 것이라 했지만 활활 타오를 것
문재인 전 대표가 시민과의 대회아 참석했다.
지난 2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노변격문(路邊檄文)-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스스로 내려오든 탄핵으로 쫓겨나든 물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새누리당 어느 의원이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질 것이라 말했다는데 오늘 200만 촛불은 우리 사회의 구악을 불태우고 새로운 세상을 걸어나가는 횃불로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촛불을 더 많이 더 높이 들어야 한다. 가족과 함께 아이들 손잡고 나올 수 있는 축제 같은 즐거운 집회, 끈질기게 즐기면서 지치지 말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