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2NE1)이 공식해체된 가운데 박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5일 2NE1 공식 해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YG는 CL과 산다라박과는 솔로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인 박봄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YG와 재계약이 불발된 박봄은 2010년 마약 밀반입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박봄은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았으나 입건유예 처분으로 수사가 마무리됐다. 당시 같은 사건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밀수입한 남성은 체포돼 구속수사를 받은 것과 다른 판결로 논란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해 과거 강용석이 ‘썰전’에서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용석은 “박봄 마약 사건은 분명히 봐준 것”이라면서, 박봄이 아파서 약을 복용한 걸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러면 무죄판결이 나야지 입건유예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용사는 “마약관련 사건에서 입건유예를 받은 건 들어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다. 마약사건은 구속수사가 원칙이다. 기소유예를 받으려면 대마초 1회 정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