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 전농 측 “트랙터 1000대는 와전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지난 25일 상경집회를 두고 “트랙터 1000대 동원은 와전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상경집회에 동원된 트랙터는 모두 9대다. 최상은 전농 전봉준투쟁단 동군대장은 “트랙터 1000대를 상경투쟁에 동원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집회 때 동원된 트랙터 수가 1000대에 달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 “트랙터를 포함한 화물차 등 농기계를 1000대 동원해 상경한다는 뜻이었는데, 일부 언론에서 ‘트랙터 1000대 상경투쟁이라는 말을 써서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도 시위에 트랙터를 사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인 만큼 시위대 안전 차원에서 협조를 구했다”며 “일부 트랙터는 귀가가 완료됐지만, 나머지는 귀가 조치하도록 계속해 조유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