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 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반짝반짝 은색상의 커버. 커버를 벗기면 9명의 멤버들의 모습이 바둑판 형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모노톤으로 중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단단한 검은 종이 재질에 CD가 끼워져있다. CD 역시 검은색으로 오른편에 앨범 타이틀이 쓰여있다. 무광으로 고급스러운 느낌.
포토북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과 길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들은 조명의 역할이 크게 느껴진다. 아이돌의 느낌이 아니라 전문 모델로 보이는 듯한 조명(?)이라고나 할까? 가사집과 땡스 투, 크레딧은 포토북의 뒤 쪽에 자리잡고 있다. 하얀 종이에 군더더기 없는 글씨로 가독성이 좋다.
멤버들의 화보사진이 담긴 포토카드. 흑백의 대비가 눈에 띄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뒷면은 검은색으로 멤버들의 싸인이 새겨져있다. 깔끔 그 자체!
앨범 구성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든다. 모노톤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면 자칫 심심할 수도 있었을텐데 포토북 사진의 색상과 조명이 다채로워서 그런 밋밋함을 해소해준다. 은색 커버 역시 한 몫 거드는 포인트! 세련되고 높은 퀄리티의 앨범인 만큼 좋은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in4graphic@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