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가수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이 결혼한다.
24일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결혼 상대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크레용팝의 소율 양으로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리되는 데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희준은 같은 날 오후 팬카페에 “어른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오?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문희준은 39세이며, 소율은 26세로 13세 차이가 난다. 최초의 아이돌 부부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문희준은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했으며, 소율은 지난 달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