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청와대가 앞서 국정화 교과서를 준비해 왔다고 보도했다.
24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국정화 교과서에 대한 내부 문건이 2014년 9월 17일에 작성됐다. 국정화 방침 공식화하기 1년 1개월 전에 작성한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국정화 교과서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공개 토론이 있던 상황이었지만, 청와대에서는 '전교조 중심의 좌파 역사관이 학생들에게 주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하여 국정교과서 전환논거 검토가 필요함'이라며 이미 확정한 듯한 문서가 작성됐던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로 인하여 사교육비 증가 우려가 있음을 강조'하라고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