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좋은친구들’ 김병지-이천수-정보석-최정원, 아프리카에 ‘희망’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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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MBC와 좋은친구들’과 좋은친구들 전 축구선수 김병지, 이천수, 배우 정보석, 최정원이 ‘빈곤에 맞서고 희망을 전하는 이동 수단 지원 프로젝트’로 상처 입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퍼뜨린다.

김병지, 이천수, 정보석, 최정원은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에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의 빈국들을 직접 방문해 꿈조차 꿀 수 없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며 희망의 싹을 틔워주고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병지와 이천수는 28일 방송 예정인 1부 ‘맨발의 꿈’에서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를, 정보석은 29일 방송 예정인 2부 ‘편지 그리고 기적’에서 영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 니제르를, 최정원은 12월 1일에 방송 예정인 4부 ‘엄마의 이름으로’에서 20년간 진행된 내전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우간다를 찾아가 가슴 아픈 사연을 경청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고민 끝에 ‘MBC와 좋은친구들’과 이들이 생각해낸 건 바로 ‘빈곤에 맞서고 희망을 전하는 이동 수단 지원 프로젝트’. 김병지와 이천수는 ‘FC 말라위’ 아이들을 훈련장과 경기장으로 안내할 사랑의 미니버스를 선물,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미소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정보석은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치료할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을 보며 지역 보건 담당자와 현지 병원을 연결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시급하다고 판단, 사랑의 오토바이를 선물했다고 해 5세 미만 영아 10명 중 1명이 가난과 질병으로 사망한다는 니제르에 불러올 기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빈곤과 사회적 냉대에 시달리는 소녀병 피해자와 노딩병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MBC와 좋은친구들’과 함께 사랑의 자전거 200대를 준비했다고. 이 사랑의 자전거는 우간다에 희망을 전파하며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이동 수단 지원 프로젝트’는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질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서로 희망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나눔의 기쁨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좋은친구들의 선물이 열악한 현지 환경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빈곤에 맞서고 희망을 전하는 이동 수단 지원 프로젝트’로 아프리카에 희망을 선사할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은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오후 6시 10분에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