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15’가 영애의 어려운 연애 이야기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평균 시청률 3%를 돌파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전국 기준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와 승준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낙원사 식구들이 이들의 관계를 놀리는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이 3.3%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8화에서는 가족들과 낙원사 사람들에게 승준과의 연애 사실을 들킨 영애(김현숙 분)가 곤경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럽게 해물포차를 찾아온 영애 어머니(김정하 분)가 함께있던 승준(이승준 분)을 발견하고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 영애와 어머니를 말리는 과정에서 넘어진 승준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고, 인정받지 못하는 연애에 몸도 마음도 아픈 승준을 위해 영애는 정성으로 간호했다.
낙원사 식구들의 놀림을 받아내는 것도 영애의 몫이었다. 그동안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낙원사 식구들이 축하 반 장난 반으로 영애를 놀리기 시작한 것. 셰어 오피스 시작과 제부 혁규(고세원 분)의 이영애 디자인 취업으로 하루하루 쉽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영애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승준과의 연애를 설득하는 작업도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어머니의 격렬한 반대에 부딫힌 영애는 난감한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라 힘들어했다. 하지만 영채(정다혜 분)가 마련한 삼자대면의 시간을 가진 끝에 승준을 집으로 한번 데려오라는 천금같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고생 끝에 얻은 기회에 영애는 내심 기뻐했지만 오히려 승준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엇갈리기만 하는 이들의 관계가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