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딜쿠샤’가 24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제작사는 영화의 관람포인트 BIG 3을 공개했다.
‘딜쿠샤’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온 58년 개띠 김태영 감독이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그 누구보다 최상위의 희망과 꿈을 품고 사는 5명의 이웃들을 만나 희망의 딜쿠샤를 찾아가는 독특한 구성의 판타지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제작사가 공개한 BIG 3!
#1.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판타지 다큐멘터리 장르
‘딜쿠샤’는 김태영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에 판타지, 애니메이션, 재연 등 갖가지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판타지 다큐멘터리 장르를 개척했다. 일제강점기와 현실을 오가는 상상 속 시간 여행을 통해 대한제국 고종 황제, 명성황후, 순종효황후, 덕혜옹주를 만나 ‘꿈과 희망’의 해답을 찾아가는 독특한 구성을 보인다. 여기에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화백이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해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화한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를 선보인다. 김태영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든 목적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확장을 시도하는 거였다. 다큐멘터리이지만 판타지적인 성격을 극대화하고자 재연과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과 판타지가 뒤섞인 ‘짬뽕’ 영화를 만들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2. “지금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영화”
영화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김태영 감독의 모습이 아닌 오히려 엉뚱한 상상력으로 웃음을 유발하거나 판타지 요소로 꿈과 희망의 진실한 메시지를 전한다. 안성기, 소찬휘 주연의 한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가 될뻔한 ‘미스터 레이디’를 제작하다가 파산해 뇌출혈로 쓰러진 후 불구가 된 김태영 감독은 ‘나보다 더 절망적인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중 ‘딜쿠샤’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파출부로 생계를 이어가는 무명의 가수 김정옥(억순이)을 비롯, 38년 함께 산 아픈 아내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어 하는 드러머 김만식, 21살 어린 천사 아내에게 집을 마련해주고 싶은 시각장애인 연극연출가 기홍주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꿈을 꾸는 이들의 삶은 청춘과 중년 세대의 마음을 위로한다.
#3. 안성기 최초의 노래 &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헌정곡!
‘딜쿠샤’에는 영화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아름다운 멜로디 곡과 ‘딜쿠샤’ 이웃들이 직접 부른 노래, 국민배우 안성기의 최초의 뮤지컬 노래가 삽입되었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매일 아침 한강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 무명의 트로트 가수 김정옥의 희망의 곡 ‘억순이’는 관객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7080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영사운드’의 드러머 김만식이 38년 함께한 아픈 아내를 위해 불러준 ‘당신의 손을 잡으면’이란 곡도 함께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김태영 감독의 모습과 닮은 OST 주제곡 ‘절룩거리네’란 노래가 울려 퍼지는 마지막 장면에 집중하라. 11월 24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