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줄리에타’…아름다운 미장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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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줄리에타' 포스터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신작 ‘줄리에타’가 17일 개봉 이후 CGV 실관람객이 책정하는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고 있다.

‘줄리에타’는 12년 전 사라진 딸, 이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그녀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지난날을 고백하기로 한 줄리에타의 아름다운 용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다.

배급사는 “아픈 과거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줄리에타’가 마침내 자신의 모든 비밀을 고백하기로 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주인공의 회상과 함께 폭풍과도 같은 삶을 살아온 한 여인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며 강렬한 심리적 긴장감을 주고 있다” 며 “미스터리로 시작된 딸과의 관계가 엄마와 딸만이 느끼는 미묘한 감정에 집중하게 만들며 결국에는 위대한 사랑과 운명의 힘을 확인시킴으로써 진한 공감과 감동까지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특유의 감각적인 미장센은 줄리에타의 20대부터 현재까지의 상황과 심리에 따라 절묘하게 변화하며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물론 강렬한 여운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절찬 상영 중.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