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에로티시즘의 거장, 틴토 브라스 감독의 ‘블랙 엔젤’이 11월 HD 리마스터링 재개봉에 앞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블랙 엔젤’은 루치노 비스콘티의 ‘여름의 폭풍’(Senso, 1954)의 원작인 카밀로 보이토의 소설 ‘애증(Senso)’을 에로틱 시선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던 1945년 3월 25일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하루 동안, 상류층의 중년 여성 리바아가 젊은 장교 헬무트를 만나 쾌락에 빠져 욕망에 들끓어 변해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 엔젤’ 메인 예고편은 베니스에서 만난 젊고 매력적인 독일군 장교 헬무트와 함께 베니스를 여행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베니스와 아솔로를 오가며 리비아는 헬무트와 만나고 예고편에는 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담겨있다.
영화 음악은 미국아카데미, 영국아카데미, 그레미, 골든글로브,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수 많은 상을 수상한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참여한다. 11월 재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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