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비정상회담’에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한국 비정상대표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세계의 의학’에 대한 글로벌 공감 토크를 선보였다.
최근 SNS를 통해 ‘글 쓰는 의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궁인은 21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로서 항상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하지만, 가끔은 감정이 울컥하는 순간이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MC 전현무가 “응급실에서 가장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언제였느냐”고 묻자 남궁인은 "119 응급상황 순간 대처를 잘 했는지 판정하기 때문에 매달 긴급한 상황을 100개 씩 듣는다. 가장 긴박한 순간이 담긴 것들을 듣는 것이 힘들다"고 전했다.
럭키는 “너무 사무적인 의사보다는 감정을 표현하고 환자나 보호자들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의사가 좋다”며 “의술뿐만 아니라 감정에도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기욤은 “몇 직업들 중에서는 ‘감정 콘트롤’을 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직업들이 있다”고 맞서 멤버들끼리 토론이 벌어졌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