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엄지원이 극중 아이를 찾아다니면서 잘 차려입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엄지원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언론시사회에서 “지선의 의상은 내가 제안했다. 지선은 드라마 홍보일을 하는 사람인데, 제작발표가 있던 날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았기 때문에 원피스로 잘 차려 입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처음엔 셔츠에 바지와 같은 활동성 있는 옷을 제안 받았다. 개인적으로 다른 작품에서 그런 의상을 입고 달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여성적인 모습이면 더 안타까운 모습이 드러날 것 같아서 원피스를 입었다. 영화를 보니 잘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엄지원은 진실을 밝혀야만 하는 여자 지선 역을 맡았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